안녕하세요!!
SSAFY 8기에 합격하고 기뻐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SSAFY 9기' 모집이 시작되었네요!
그래서 저도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8기 지원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아마 SSAFY 9기, 10기, 11기...도 8기와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ㅎㅎ
한 번 쭉 읽어보시면서 '아~ 이런 절차를 거쳐서 지원하는구나?'하고 감을 잡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최대한 상.세.하.게😎 적으려고 노력했으니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보시면 💡Tip을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추가로 혹시 SSAFY인의 생활이 궁금하시다면, 이 블로그의 SSAFYcial 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후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럼 시작해 볼까요?
[목차]
1. 📝 지원 당시 스펙
2. 💡 8기 지원 후기
2-1. 📒 에세이
2-2. 🖥️ SW 적성진단
2-3. 🤔 Interview
3. 🎇 So...?
※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주제로 이동합니다.
본 내용은 SSAFY 8기 당시의 지원과정과, 제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여 작성되었습니다.
1. 📝 지원 당시 스펙
1) 제1전공 : 경영
2) 제2전공 : 보안
3) 학점 : 3.51
4) 어학 : X
5) 인턴 경험 : X
6) 프로젝트 경험 : X
7) 수상 경력 : 작성 X(관련 없음(PT 경진대회 등))
8) 관련 활동 : 'Only 독학'
책으로 개념 공부,
백준 Bronze 4~5 꾸준히 풀기,
책 따라 홈페이지 Front-End 만들어보기
▶ SSAFY 지원 : 비전공자
▶ SSAFY 현재 반 : 서울캠퍼스 비전공 Java반
저도 8기 지원시에 그랬고, 9기에 관심을 가지시는 많은 분들도 '내 스펙이 부족하진 않을까...?', '나는 프로젝트 경험도 없는데 합격할 수 있을까?', '어학 점수나 수상 경력이 없는데 괜찮을까..ㅠ' 이런 걱정들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저는 학점도 딱 평균 정도이고, 어학, 인턴, 프로젝트 경험 또한 없으며, 수상 경력들은 다 개발과 관련된 것들이 아니라 작성할 것이 없었습니다.
여러분. 제 스펙을 보니 어떠신가요? 정말 평범하죠?
조금 더 이야기해 보자면, 저는 비전공자였고, 본전공인 경영 수업을 2년, 제2전공인 보안 수업을 2년 수강했습니다.
보안 전공의 커리큘럼은 대부분 컴퓨터학과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모바일포렌식이나 역공학기법 등의 보안 수업들이 추가되어 있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대학에서는 보통 개념 위주로 가르쳐주거나, 실제 회사에서 사용되는 기술 등은 잘 다루지 않기 때문에 보통 전공 수업만으로 개발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아예 이 분야의 수업을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독학이었습니다. 각 언어의 개념서를 구매하고, 3~4번씩 읽었죠.
저는 C언어, Python, Java 이렇게 세 가지 언어를 공부했는데, 각 언어의 개념서를 차례로 공부하다 보니 전에 공부했던 언어의 문법과 헷갈린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뭔가 공부한 것을 잊지 않게끔 활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생각한 것이 '백준을 꾸준히 풀어보자!'였습니다.
Baekjoon Online Judge(https://www.acmicpc.net/)는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사이트죠? 저는 여기에서 Bronze 4~5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C언어, Python, Java 이렇게 3가지 언어로 꾸준히 풀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각 언어의 기본 문법은 까먹지 않으면서 기초 문제 유형들을 익힐 수 있어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방법을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해본 것이 있다면, 책을 따라 HTML, CSS, JavaScript로 Front-End를 구현해 본 것이 있겠네요.
사실 이건 구현해 봤다고 하기도 애매한 게, 그저 책에 나와있는 코드들을 따라치면서 만들어본거라 제가 완벽히 이해하면서 했다기엔 무리가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이 경험이 저에게 의미가 있었던 것은, '이 하나하나의 설정들이 모여서 우리가 사용하는 홈페이지가 만들어지는 거구나.. Front-End 되게 재미있네?' 라고 처음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무언가에 도전해 보고, 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는지 알아보는 경험을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ㅎㅎ 제가 저의 스펙을 이렇게 자세히 작성한 것은, 대학 4년을 다니고 몇 개월 지나지 않아 SSAFY 8기에 들어온 거라 정말 위의 경험들 말고는 전무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9기 지원자 여러분들도, 어쩌면 그 후의 기수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도 거창한 스펙이 없어도 괜찮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망설이기보다는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해 보세요.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럼 SSAFY 8기 지원 후기로 넘어가 보실까요?
2. 💡 8기 지원 후기
2-1. 📒 에세이
저는 사실 에세이 준비를 조금 늦게 시작했답니다...ㅎㅎ
5~600자 정도 작성하면 되니까 생각보다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했고, 며칠이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어떤 소재를 작성할지만 미리 생각해둔 상태였죠.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오히려 글자 수가 넉넉하면 편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작성하면 되는데, 글자 수가 작다보니 한정된 분량 안에 하고 싶은 얘기를 다 담으려면 정말 여러 번의 수정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보이시나요...하나의 파일 안에서도 수정을 정말 여러 번 했는데 그게 4 버전이나 있으니...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제가 에세이를 작성하고, 수정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핵심 내용들을 꼭 잘 담을 것, 흐름이 어색하지 않게끔 할 것, 기승전결이 완전한지 점검할 것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며 오랜만에 에세이 최종본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일단 제 글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1.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2. 개발을 하며 흥미를 느낀 이유
3. SSAFY에 지원하게 된 이유
4. SSAFY에서 하고 싶은 것
5.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
1 & 2, 3 & 4, 5 이렇게 세 문단으로 스토리를 작성했고,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게끔 구성하였습니다.
저는 제 이야기를 이런 순서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깔끔해서 이 방법을 선택했고, 여러분도 각자의 스타일과 스토리에 맞춰 전개하시는 것이 제일 베스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 🖥️ SW 적성진단
저는 '비전공자'로 지원했기 때문에,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과 Computational Thinking(CT) 진단을 봤습니다.
적성진단을 준비할 때, 저는 아래의 책들을 활용했습니다.
위 책들은 SSAFY 전용으로 나온 책들이고, GSAT 문제집을 사서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 시험을 위한 책을 사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유튜브나 구글에만 찾아봐도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공부하셔도 됩니다!
제가 당시에 SSAFY에 지원해야겠다고 결심한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사실상 준비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문제집을 다 푼 것은 아니고,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도로만 풀어보고, 오답을 정리하고, 시간을 단축하는데 더 시간을 쏟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SSAFY 8기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과 CT 진단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전에 안내되는 공지문을 잘 읽고, 해당 절차에 맞게 꼼꼼하게 체크하여 진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은 엄청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많았다기보다는,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 1~2분에 한 문제를 풀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전략은, 일단 빨리 풀리는 문제는 빠르게 풀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는 나중에 푸는 것이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문제를 맞아야 했기 때문에 한 번 풀 때 제대로 풀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꼼꼼하게 다시 검산할 시간까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빠르게 훑어보며 답을 제대로 체크했는지 확인할 시간은 1분 정도 남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풀었던 것이 정답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15문제 중 15솔로 제출했습니다.
다음으로 CT 진단이 이루어졌는데요, CT 진단은 어떤 느낌이냐면 백준 문제를 코딩 없이 손으로 푸는 것이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CT 문제는 문제를 푸는 방법을 생각해 내는 것이 관건인데, 어떤 문제들은 정말 손으로 다 쓰다 보면 풀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확실한 답을 찾는 방법을 빠르게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마지막 문제가 제일 어려워서 끝으로 미뤄뒀는데, 2~3번 읽어도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서 다른 문제를 푸는 것에 더 집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마 5문제 중 3~4솔로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합격!!!
2-3. 🤔 Interview
저에게 SSAFY의 면접은... 거의 인생 첫 면접이라 봐도 무방했는데요...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더 떨렸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지인들과 약속을 잘 잡지 않아서 오랜만에 말을 많이 하게 될 텐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안고 출발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첫날 12:30분으로 배정되었고, 캐주얼 정장 복장으로 단정하게 입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멀티캠퍼스를 처음 본 순간, 이곳에서 공부를 할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소문으로 익히 들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내부 시설이 너무 깔끔하고 쾌적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진행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방역 또한 철저하게 해주셔서 안심하고 인터뷰를 하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간단하게 CT 시험을 다시 봤는데, 제 체감상 앞서 본 적성진단보다는 CT 문제들의 난이도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고 다른 타임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PT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대외비라 자세한 것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일단 저는 최대한 면접관님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했고, 제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 그리고 어떤 점에서 부족함을 느껴 SSAFY에 지원하게 되었는지를 충분히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든 생각이 '와 진짜 최근에 이 정도로 말을 많이 한 적이 있었나?' 였는데 역시.. 제가 제일 늦게 나왔더라고요...ㅋㅋ
근데 면접을 오래 하고, 짧게 하고는 큰 상관이 없는게 제 주위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천차만별이라 본인의 면접 시간이 길거나/짧았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과는... 원했던 서울 캠퍼스로 최종 합격!!!
와...진짜 결과 나오자마자 너무 놀라서 소리 지르고 핸드폰도 떨어뜨릴 뻔했습니다...ㅋㅋ
그렇게 SSAFY 8기 서울캠퍼스 교육생이 되었고, 원하던 비전공 Java반에 배정되었고, SSAFYcial에도 선정되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답니다!😆
3. 🎇 So...?
그래서 SSAFY 9기를 추천하냐고요...?
당근이죠. 특히 저와 같은 비전공자 분들에게 정말 강.추.합니다!!
솔직히 커리큘럼이 정말 쉴 틈 없이 바쁘긴 하지만, 모든 과정을 따라가면서 드는 생각이
'아.. 내가 이걸 혼자서 할 수 있었을까? 아니 설령 혼자 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이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였습니다.
제 대답은 'SSAFY가 아니면 불가능했다'입니다.
[ 이런 분들께 SSAFY를 적극 추천합니다 ]
1. 코딩 공부를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
→ SSAFY의 커리큘럼은 기초부터 시작하여 점차 심화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과정만 따라오셔도 충분합니다!
2. 혼자 공부하면 나태해지고 내일로 미루는 습관이 있다.
→ 하하... SSAFY에서 '게으름'이란 용납되지 않습니다. ㅋㅋㅋ장난이고 그냥 당장 주어지는 과제와 시험만 준비하더라도 쉴 틈 없이 바쁘실 겁니다. 그런 건 걱정 NoNo해~~
3. 그동안 코딩과 관련된 활동을 해본 것이 없다.
→ 제 스펙 보셨죠? 저도 거의 한 게 없는데, 지금 잘(?) 따라가고 있답니다. 너무 불안하시다면 만약 합격하시거나, 아니면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라도 맛보기 정도로 공부해 보세요! 아 이런 게 코딩이구나 코드는 이런 식으로 작성하는 거구나 하고 익혀두면 SSAFY가 차근차근 가르쳐 줄 겁니다.😊
4.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싶다.
→ 제가 지금까지 만나 뵀던 SSAFY인 중 여러모로 훌륭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서로 가르쳐 주고, 나누고 배우며 모두 함께 성장하고 있고, 서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님도 SSAFY에서 비슷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5. 취업이 간절하다.
→ 사실 SSAFY는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이죠. SSAFY에서는 기초 교육부터 시작하여, 여러 번의 Project 경험, 채용면접, 취업컨설팅, 회사설명회, SSAFY 수료생 전용 전형 등 취업준비생 여러분들께 꼭 필요한 구성들로 똘똘 뭉쳐 있답니다. 이 과정, 제도들을 알차게 활용한다면 취업? 할 수 있다. 가즈아~~!!!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니까 SSAFY 9기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 9기 지원 꿀팁과 📇 카드 뉴스로 9기 모집 요강(&Tip)을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기사로 고고~~!!!
[SSAFYcial] #3. SSAFY 8기 싸피셜이 말해주는 9기 지원 꿀팁(+8기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SSAFY 8기 기자단 최윤지입니다. 여러분. 벌써 'SSAFY 9기' 모집을 시작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 글을 클릭하신 분들은 SSAFY 9기 지원에 관심이 있거나, 8기의 후기를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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